[뉴스워치] '뮤지컬계 대모' 신영숙 단독 콘서트 '친절한 영숙씨'
데뷔 후 24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무대에 오른 성실한 배우입니다.
가창력은 기본, 탄탄한 연기력에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갖춰 뮤지컬계의 마마님으로 불리는 분이죠.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앞둔 신영숙 배우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즘 너무 바쁘신 것으로 아는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늦었지만 제17회 골든티켓어워즈 수상 축하드립니다. 총 96명의 작품별 인물 부문 경쟁에서 뮤지컬 부문 여자 배우 수상자로 선정되셨는데요. 티켓 판매량과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서 선정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티켓 파워'가 아닐까 싶어요?
팬들에겐 정말 기쁜 소식이죠. 4년 만에 단독 콘서트, 제목도 특별합니다, 라는 타이틀은 어떻게 붙이게 된 건가요?
공연 콘셉트는 요즘 유행하는 '평행우주'라고 하던데요. 얼마나 다양한 신영숙을 만날 수 있을까요?
뮤지컬은 다른 배우들이 함께하는데, 단독 콘서트는 그야말로 혼자 무대를 꽉 채워야 하는 시간이죠.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책임져야 하니까 완벽한 공연을 위해 준비가 어마어마했다고 들었습니다?
다양한 뮤지컬 넘버 중에서도 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선곡했다고 하던데요. 팬들이 가장 원한 곡은 어떤 곡인지, 미리 어느 정도 예상을 하셨나요?
공연 중 부르실 곡 중에 남성 넘버가 여러 곡 있다고 들었는데요. 특히 뮤지컬 '영웅' 속 '장부가'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공연을 못 보신 분들도 이 곡은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남성 배우가 부르는 비장한 곡이거든요. 이 곡을 고르신 이유가 있을까요?
그렇다면 현실에선 어렵겠지만, 남녀 성별을 떠나 여러 뮤지컬의 남성 캐릭터 중에 나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셨던 역할이 있나요?
노래뿐만 아니라 직접 출연한 콩트 영상도 공개한다고 하던데요. 콘서트의 작은 부분까지도 직접 다 꼼꼼히 챙기고 계신다는 소문이 자자해요?
뮤지컬 레베카도 준비 중이신 것으로 아는데요. 콘서트에 이어 바로 시작하죠?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실 것 같은데,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관객들은 '신댄' 이라고 부르더라고요. '레베카' 초연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댄버스 부인 역을 맡으셨죠. '신댄' 은 광기 그 자체다, 컨디션 기복이 없는 게 이상하다, 이런 후기들이 많던데요. 내공이 쌓일수록 더 어려운 부분도 있으신가요?
마지막으로 콘서트에 대한 포부랄까요. 기대하시는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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